6월에 굉장히 오랜만에 영어공부 시작해보려고 노블아카데미에 큰맘먹고 등록했어요.

대부분의 한국사람들이 그렇듯이 나도 정말 자신없는 스피킹과 리스닝을 집중적으로 8주동안 Laura 선생님과 함께 공부하면서 오히려 처음보다 더 자신이 없어졌어요. 어쩌면 이렇게 스피킹을 못하는지 새록 새록 느껴가면서....

시험을 2주 앞두고 일주일은 리스닝만 듣고, 나머지 일주일은 laura 선생님과 늘 연습했던 주제로 스피킹을 외우다시피 계속 반복해서 말했어요 혼자서...

막상시험장에 들어가니 너무 긴장이 되어서 아무것도 안보이더라구요. 너무 긴장을 했던지 첫째시간인 리스닝테스트에서 문제를 다 풀지못했어요. 그리고 스피킹도 시간이 부족해서 다 풀지는 못했는데 그래도 연습했던대로 최대한 문법에 맞춰서 늦더라도 또박또박 이야기하려고 노력했어요. 물론 스피킹 문제가 어렵지않았어요.  문제자체는 선생님과 한두번씩 연습했던 문제들이어서.... 그런데 생각보다 너무 떨려요 막상 시험장에 들어가서 컴퓨터앞에 앉으면...그리구 녹음버튼을 누르는 순간 더 긴장되서 머릿속이 하얗게 되는거예요. 물론 한번에 내가 필요한 성적은 나와서 전과목 모두 패스는 했지만, 그때 조금만 더 긴장을 하지않고 편안하게 했으면 훨씬 좋은 점수가 나올수 있었겠다는 아쉬움이 남네요.

Reading, Writing 은 많이 쉬워요 평소 연습했던것보다도... 사실 writing 도 조금 걱정은 했었는데 문제에서 요구하는 대로 그대로 맞추어서 써내려가다보면 전혀 어렵지 않아요.

전체적인 난이도는 전혀 높지않아요. 다만, 긴장하지않고 시험에 집중하는 연습만 많이 한다면 충분히 원하는 점수 가능할듯 하네요.

그리고 중요한건, 그 전시간 시험 망쳤다는 생각이 들어도 그냥 잊으세요. 잊고 새로운 마음으로 다음 과목을 풀어가야지 그렇지않으면

시험에 많은 지장이 있을듯.....끝까지 자신감 가지시고 화이팅!!